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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여러분 반갑습니다. 지난 2009년 1월 7일 창신중.고등학교 총동문회 정기총회에서 총동문회 회장으로 취임한 18회(연61기) 허정도입니다. 부족한 사람이 100년 전통의 민족명문사학 창신중.고등학교의 총동문회 회장을 맡게된 것은 제게 대단한 영광인 한편 감당하기 어려운 직책입니다. 하지만 저의 부족함은 동문여러분이 메워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저는 그 믿음으로 이 무거운 직책을 시작하려 합니다.
사랑하는 동문여러분! 돌이켜 보면 지난 5년동안 우리 창신동문회는 비약의 발전을 하였습니다. 우리를 바라보는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변화와 발전을 바라보며 놀랐고, 심지어 우리 스스로도 우리의 도약에 놀라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결과는 지난 5년간 물심양면으로 헌신하며 동문회를 이끌었던 노경오 회장님과 노경오 회장님을 믿고 따라 주었던 동문여러분이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동문의 한 사람으로서, 후임 회장으로서, 전임 회장님과 임원진 그리고 동문 여러분 모두에게 깊은 감사와 경의를 보냅니다.
존경하는 동문여러분! 저는 전임 회장님과 임원들이 키워 놓은 창신동문회라는 크고 건강한 나무에, 아름답고 탐스러운 꽃 한 송이 피우는 자세로 동문회를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나무가 없으면 꽃이 존재할 수 없고, 꽃이 피어야 비로서 나무가 보람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가 힘을 모아 아름다운 창신의 꽃을 피워야먄 나무와 꽃 모두가 완벽한 결실을 얻게 되기 때문입니다.
자랑스러운 창신동문여러분! 우리 창신의 선배들이 민족과 역사앞에서 정의롭고 당당했듯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고 정의롭고 당당하게 세상을 살아 갑시다. 우리 창신의 선배들이 암울했던 시대에 불을 밝힌 선각자였듯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도 남보다 앞서 미래를 밝히는 횃불이 됩시다. 그리고 선배와 후배가 서로 아끼고 사랑합시다. 이것이 동문회장을 맡으면서 제가 꿈꾸고 있는 한 송이 '창신의 꽃'입니다. 앞으로 제 임기동안 선배, 동기, 후배 여러분의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 2009년 1월 7일 昌信中高等學校 總同門會 會長 許 正 道 - | 
